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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 | 한옥마을, 롱브레드, 북한산 진관사 _ 태극기, 독립신문

김똘뱅이투어 2023. 11. 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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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 | 한옥마을, 롱브레드, 북한산 진관사 _ 태극기, 독립신문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나날들이네요.

수술일정을 받아놓고, 아들래미 봐주시기로 한 친정어머니 모시고

은평한옥마을도 거닐어보고, 북한산 진관사에서 기도도 드리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원래는 1인1잔 카페나 1인1상에서 식사를 하려고 모시고 간거였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월요일이었는데, 휴무일이더라구요.

근처 롱브레드 브런치를 즐기자며 발걸음했어요 :D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주차해놓고서 발걸음했어요.

롱브레드 앞에 3~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만차일 경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유료주차도 가능하구요.

한옥마을 상가주차장에 무료로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은평한옥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엄마 사진도 찍어주고,

예능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등 다양하게 촬영한 곳이라는 곳에

집에 가면 주변 지인분들께 자랑할거라며 말씀하시는게 귀여웠어요^^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알록달록한 빛깔로 변신중인 한옥마을

롱브레드에서 햄치즈 바질페스토 파니니, 유자라임에이드,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를 즐기며

가을가을한 북한산을 즐겼어요 :D

 

 

브런치타임을 끝내고 은평한옥마을을 거닐며 꽃구경도 했답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기도 했고,

몇백년이 된 은행나무 보호수를 바라보며 가을 정취 제대로 즐기기

 

티비에 한옥마을이 종종 나오는걸 봤는데,

엄마도 여길 와봤다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하는 모습에 흐뭇했어요.

지금, 열심히 즐기는걸로~  >ㅁ< /

 

 

특히 한옥집을 구경하며 거닐다가 발견한 곶감 만드는 집 :D

청송에서 나는 연시인 것 같은 느낌의 감으로 곶감을 직접 만들고 있더라구요.

 

맛있을 것 같아 신기하고 부러웠던 처마 밑 곶감

가을가을해

 

 

은평한옥마을을 지나 북한산 진관사로 향했어요.

수술을 앞두고 기도 드리고자하는 마음도 있지만,

사실 팥죽먹고 싶어서 들렸드래요 :D

 

절을 좋아하는 우리 어머니는 진관사가 아주 마음에 드는지 입꼬리가 안내려오네요.

엄마도 절에 오면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안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바람따라 나빌레는 낙엽을 사부작사부작 밟으며 걷는 기분이 좋아요,

바스락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좋고,

알록달록한 느낌의 낙엽들이 정말 이쁜 시기거든요.

 

엄마랑 함께 사진도 찍어가며 가을분위기 남겨봅니다.

 

 

진관사 내부에 위치한 전통찻집 연지원

여기 팥죽 한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게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대추차와 쌍화차도 직접 달여서 정말 진국이라는. . .

 

겨울이 다가오면 쌍화차와 대추차를 마시며 건강챙기기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_ 서울시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예부터 "서쪽은 진관사"라 하여 서울 근교 4대 명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고려사』와 『여암전서』등에 따르면 진관사는 신혈사의 후신으로, 1010년 고려 현종이 대량원군 시절에 왕위 계승과정에서 자신을 구해준 진관대사를 위해서 창건했다고 한다. 1090년 고려 선종이 행차하여 오백나한재를 베푼 후부터 여러 왕들이 참배하고 각종 물품을 보시하는 국가적 사찰이 되었다.

1397년 조선 태조는 진관사에 행차해 수륵사를 짓고, 국행수륙재를 설행하게 하였고, 1442년 세종은 사가독서당을 진관사에 두고 집현전 학사들을 보내어 한글을 비밀리에 연구토록 하였다. 

이후 진관사는 6.25전쟁으로 인해 나한전, 칠성각, 독성전 3동만을 남기고 모두 소실되었으나, 1963년 주지로 부임한 비구니 최진관스님의 노력으로 옛 사격을 복원하였다. 2009년 칠성각 해체 복원 불사 중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이 발견되어 독립운동의 거점사찰임이 확인되었고, 2013년에는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중요무형문화재 126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주지로 부임한 계호스님은 템플스테이체험관, 사찰음식체험관, 전통문화제험관을 건립하고, 역사와 문화, 포교의 중심도량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종교와 인종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마음의 정원'을 지향하고 있다.

 

 

장독대도 운치있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사찰 음식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정초에 방문해라는 엄마의 말씀 ㅎㅎ

 

기도드리는 공간마다 시주할 수 있는 바위가 신기하기만했어요.

 

 

진관사는 백초월스님의 독립운동 사료인 태극기가 발견되어 유명한 곳인데요.

그 태극기가 발견된 칠성각을 둘러보았어요.

 

관련 자료들을 읽다보니, 태극기 뿐만 아니라 항일운동과 관련된 사료들이 많이 발견되었더라구요.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스님께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후세에 그 뜻을 전하고자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료들이예요.

그 속에 항일정신이 깃들여 있는 역사적 가치를 알려야하겠죠?!?!?

 

칠성각에서 발견된 백초원스님의 독립운동 사료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 오래된 태극기와 3.1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 6월에서 12월까지 발행된 <독립신문>, <신대한신문>, <조선독립신물>, <자유신종보>등 십 수점의 항일신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제작하고 3.1만세 운동 때 직접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상해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상해에서 창간한 <신대한신문> 제2호, 제3호와 그간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자유신종보> 등이 항일지하신문은 매우 가치가 높은 사료들이다.

 

 

진관사 대웅전에 위치한 과거불, 현세불, 미래불에 기도를 드리고,

항일정신이 깃든 태극기와 사료들을 보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을 기원하며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도 무겁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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